도이체방크 "美, 몇주 내 中 환율 조작국 지정 가능"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미국이 몇 주 내에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 수 있다고 도이체방크가 전망했다.
7일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마이클 스펜서 도이체방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이 대(對)미국 흑자 규모를 줄이기 위한 협상에 임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몇 주 내에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 가능성이 있다"며 "미국은 또 중국에 페널티(벌칙)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환율조작국 지정은 선거 운동 기간 꾸준한 공약이었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공약을 실천할 의지를 보였다"고 말했다.
도이체방크는 또 "현재 미국의 법과 최근 몇 년간 재무부의 법 적용은 불공정한 무역에 강력한 처벌을 원하는 트럼프 대통령을 만족시키지 못할 것"이라며 "따라서 몇 주 전만 해도 생각할 수 없었던 조치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만 도이체방크는 최근 중국 당국의 외환시장 개입이 미국에 이익에 부합하는 위안화 절상 방향이라는 점은 인정했다.
스펜서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해도 중국의 통화 정책이 크게 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2015년 8월의 3% 절하도 중국 당국에는 큰 변동이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작년 상반기와 같은 당국 통제하의 점진적인 절하 가능성이 가장 크다"라고 말했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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