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8일 달러-원 환율이 1,150원대로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외환보유고 급감과 유럽 불확실성이 불거지면서 시장에 리스크오프(위험회피)로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고, 1,130원대 저점인식이 확실해지면서 단기저점에 따른 반등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특별한 반등 모멘텀이 없고, 달러 약세의 큰 흐름이 전환되지 않은 만큼 재차 1,130원대로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의 달러 약세 유도 흐름이 계속되면서 역외투자자를 비롯해 달러 매도에 힘이 실릴 수 있다는 것이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44.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35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44.30원) 대비 0.55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레인지는 1,138.00~1,152.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과장
전일 뉴욕시장 마감 후 패트릭 하커 미국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상이 검토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NDF에서 달러-원 환율이 소폭 반등했지만 큰 의미를 두기 어렵다. 프랑스의 유럽연합(EU) 탈퇴 가능성 등 유럽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중국 외환보유고 급감 소식에 시장에 전반적인 리스크오프 분위기가 형성됐다. 1,130원대에서 저점 인식 매수세가 받쳐주고 있어 하단이 지지되면서 1,150원대로 안착하지 않을까 본다.
예상 레인지 1,140.00원~1,150.00원
◇ B은행 차장
리스크오프 분위기로 달러화가 소폭 반등하긴 했지만 큰 의미를 두기 어렵다고 본다. 달러 약세 분위기가 전환됐다고 보기 어렵다. 트럼프 대통령의 달러 약세 유도가 계속되고 있고, 일단 시장은 3월 금리 인상이 어렵다는 분위기로 돌아섰다. 반등과 하락에 힘을 실을 만한 모멘텀이 없는 상황에서 달러화 약세 힘이 강하다가 보니 1,130원대로 재차 하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 레인지: 1,138.00~1,148.00원
◇ C은행 과장
유가 하락에다 유럽발 정치 불안으로 강화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졌다.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의 닐 카시카리 총재가 비둘기파적인 발언을 내놓은 것도 달러화 반등에 힘을 줬다. 1,130원대 단기 저점을 확인하고 다시 반등하는 분위기다. 전반적인 리스크오프 분위기로 가면서 1,140원대 중후반에서 수급에 따라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예상 레인지 1,145~1,152.00원
h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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