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저점인식 매수+위험회피…2.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저점인식에 따른 매수세와 유로존 정치 불확실성 부각으로 리스크오프(위험자산회피심리) 분위기가 확산돼 상승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60원 상승한 1,146.8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 환율 1,130원대에서 바닥을 확인한 만큼 저점인식 매수세가 반등을 주도하는 분위기다.
여기에 3월 네덜란드 총선과 4월 프랑스 대선, 독일 총선 등 유럽의 정치적 이벤트에 대한 경계심이 확산하면서 유로화 약세에 따른 달러 강세가 전개되고 있다.
글로벌 증시 강세로 외국인이 재차 순매수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은 점도 원화 강세에 힘을 싣고 있다.
다만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의 3월 금리 인상 전망이 엇갈리고 있고, 달러 약세 추세가 완전히 전환됐다고 보기 어려워 상단이 제한되는 모습이다.
A은행 외환딜러는 "특히 프랑스의 유럽연합 탈퇴(프렉시트) 우려와 중국 외환보유고 감소 등으로 리스크 회피 심리가 작용한 것이 달러화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상승분을 전부 되돌린 상황에서 추가 하락재료가 부재함에 따라 결제를 비롯한 저점인식 매수세가 반등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B은행 외환딜러는 "최근 하락세에 이어 나타난 기술적 매수세와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달러화가 지지받고 있다"며 "다만 증시가 오르며 위험심리도 살아나고 있어 1,140원대 중후반에서 무거운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7엔 오른 112.43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0019달러 내린 1.0670달러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0.14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7.69원에 거래됐다.
h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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