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中외환보유액 3조달러 하회 소식에 강세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가상 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중국의 외환보유액이 3조 달러를 밑돌았다는 소식 후에 급등세를 보였다고 8일 CNBC가 보도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2% 이상 올라 지난 1월 4일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다.
이날도 비트코인 가격은 0.7% 이상 추가로 올라 한국시간 오전 10시 12분 현재 1비트코인당 1,060.19달러에 거래됐다.
중국의 외환보유액이 3조달러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위안화 약세 우려가 재부각되며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전문가들은 외환보유액이 3조달러를 밑돌 경우 자본유출 속도가 가속화해 위안화 절하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점쳐왔다.
작년 말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당선 이후 위안화 가치가 크게 하락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급등세를 보였다.
중국 투자자들이 위안화 하락 위험을 헤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비트코인 투자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중국 당국은 연초 비트코인이 자본유출의 통로가 되자 비트코인 거래소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비트코이니티 자료에 따르면 지난 6개월간 글로벌 비트코인 거래소의 위안화 거래량은 전체의 98%에 달했다.
브라이언 켈리 캐피털의 브라이언 켈리 창립자는 "중국 거래소의 거래량이 다시 반등하기 시작했다"라며 중국 거래소의 투기적 거래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오케이코인 등과 같은 중국 비트코인 거래소 거래량은 전날 1만4천500계약으로 1월 말 이전 수준으로 늘어났다.
비트코인의 가격 반등세는 중국의 외환보유액이 발표된 이후 뚜렷해졌다.
중국은 1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이 2조9천982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이전 달보다 123억 달러 줄어든 수준이다.
외환보유액 축소 소식에 역외에서 거래되는 위안화도 약세로 전환됐다. 전날 역외에서 위안화 가치는 달러화에 0.5%가량 하락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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