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120일 이평선 저항선 인식…1.90원↑
  • 일시 : 2017-02-08 11:31:59
  • <서환-오전> 120일 이평선 저항선 인식…1.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저점 매수에 따른 상승세에도 120일 이동평균선 수준인 1,148원선에선 상단이 제한되고 있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22분 현재 달러화는 전일 대비 1.90원 상승한 1,146.2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지속적으로 고점이 제한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일에 이어 반등세를 이어갔지만 120일 이평선 수준인 1,148원선을 넘진 못하고 있어 저항선이 형성됐다. 최근의 달러 약세 흐름이 유효한데다 달러-엔 환율도 112.53엔에서 반락하면서 되밀린 영향이 반영됐다.

    오름세는 이어졌다. 프랑스의 유럽연합(EU) 탈퇴 가능성 등 유로존 정치 불확실성이 여전해서다. 중국의 외환 보유고가 3조 달러를 하회한 소식도 위험회피 심리를 자극했다. 중국인민은행은 전일 장 마감 후 1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이 2조9천982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위안화는 이날 절하 고시되면서 달러화 상승 재료를 보탰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245위안 올린 6.8849위안에 고시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141원에서 1,151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달러화 상단이 막히고 있으나 1,150원대 안착 여부가 달러화 방향을 가늠할 레벨이 될 것으로 진단했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1,148원 선은 지난주 달러화가 상승 시도하다 숏포지션이 나오면서 막혔던 구간"이라며 "달러-엔 환율도 같이 밀리면서 상단이 막히고 상승 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달러화가 방향을 바꿨다 하긴 급해 보이고 1,150원대까지 올라서야 오름세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날은 1,140원대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른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프랑스의 EU 탈퇴 가능성과 중국 외환보유고 3조 달러 하회 등 재료로 달러화가 상승했지만, 글로벌 달러 약세 방향을 바꿀만한 재료는 아니라고 본다"며 "1,130원대가 저점 인식에도 일시적으로 달러화가 반락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달러화가 상승 추세라고 보려면 1,150원대 안착을 확인해야 할 것"이라며 "현재 120일 이평선이 1,148원 선으로 이 저항선을 뚫어야 추세 전환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일보다 0.70원 상승한 1,145.00원에서 출발했다.

    저가 매수 심리와 금융시장의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반영해 1,148.10원까지 추가 상승한 달러화는 고점에서 반락했다. 달러-엔 환율이 반락하면서 상단이 막혔고 추격 매수가 붙지 않자 다시 1,140원대 중반으로 상승 폭을 좁혔다.

    같은 시간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447억 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44억 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20엔 내린 112.15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3달러 내린 1.0685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1.63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7.52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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