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보뱅크 "트럼프, 美日 정상회담서 엔저 지적할 것"
  • 일시 : 2017-02-09 08:43:43
  • 라보뱅크 "트럼프, 美日 정상회담서 엔저 지적할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엔저에 관해 공격적인 입장을 취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8일(미국시간) CNBC에 따르면 라보뱅크의 제인 폴리 선임 외환 전략가는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0일 예정된 미·일 정상회담에서 일본의 통화 정책에 대한 비판의 수위를 높일 것으로 내다봤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일본에서 자동차를 팔 수 없는 상황이라거나 일본 수출 기업을 위해 불공정한 통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지적하는 등 취임 이후 여러 차례에 걸쳐 일본 정부를 비난해왔다.

    폴리 전략가는 "트럼프 대통령이 상당히 공격적인 입장을 취할 것"이라며 "엔화가 저평가됐다는 주장은 일리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은행(BOJ)이 산출하는 실효환율 기준으로 엔화 가치는 2년여 전에 1973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며 "이때 상황으로 돌아가고 있는데 다른 기준을 적용하더라도 달러화는 엔화와 유로화 대비 고평가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정상회담을 앞두고 환율 움직임을 예상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폴리 전략가는 설명했다.

    그는 "남중국해를 둘러싼 일본과 중국 간의 긴장 등과 같은 이슈가 안전 자산 선호 심리를 부추겨 엔화를 떠받칠 것"이라면서도 "이번 회의로 환율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가늠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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