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1,140원대 중후반 게걸음…0.40원↓
(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방향성을 갖지 않고 1,140원대 중후반에서 게걸음 장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20분 현재 달러화는 전일 대비 0.40원 내린 1,146.80원에 거래됐다.
올해 초 1,200원대까지 올랐던 달러화가 최근 1,130원~1,140원대로 급하게 내린 것에 대한 기술적 또는 심리적인 반등 국면에 있다.
이날 1,145.00원에 출발한 달러화는 유럽발 정치 불안 등 리스크오프(위험자산회피) 분위기에 따라 1,148원대로 조금 오르기도 했지만, 재차 반락했다.
120일(1,146원대) 또는 200일(1,150원대) 이동평균선 부근에서 상승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이다.
달러-엔 환율이 장 초반 111.8엔대에서 112.2엔대로 올랐지만, 달러화는 크게 반응하지 않고 있다.
수입업체의 결제수요나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도 활발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 시각 현재 환시 거래량도 30억달러가 되지 않을 정도로 부진하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143원에서 1,150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최근 리스크오프 분위기와 별개로, 달러 강세의 되돌림이 있다"며 "레벨이 오르 내린 것은 큰 의미 없다"고 설명했다.
이 딜러는 "수급에서 특별한 부분이 없고, 역외 투자자도 조용하다"며 "쉬어가는 장"이라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딜러는 "달러화를 이끌만한 모멘텀이 없다"며 "당분간 재미없는 장이 될 거 같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중기적으로 1,130~1,165원 레인지를 보고 있는데, 1,160원대는 만만치 않다"며 "1,147~1,148원대가 일단 뚫리면 더 올라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환율을 반영해 전일보다 2.20원 내린 1,145.00원 출발했다.
최근 급하게 1,140원대로 내려선 부담이 작용하면서 장초반 1,148원대로 소폭 레벨이 올랐다.
이후 1,148원대에서 상승모멘텀이 부족해 1,146~1,147원대의 좁은 범위에서 등락하고 있다.
같은 시간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58억원 어치의 주식을, 코스닥에서는 67억 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22엔 오른 112.26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8달러 내린 1.067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1.40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7.45원에 거래됐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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