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네고물량에 상승폭 축소…6.20원↑
  • 일시 : 2017-02-10 11:25:22
  • <서환-오전> 네고물량에 상승폭 축소…6.20원↑



    (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수출업체의 네고물량 영향으로 오름폭이 줄었다. 상승세가 다소 둔화하고 있는 아시아 통화에도 영향을 받고 있다.

    1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20분 현재 달러화는 전일 대비 6.20원 오른 1,152.00원에 거래됐다.

    지난밤 도널드 트럼트 미국 대통령이 2~3주 안에 경이로운 수준의 세제안을 내놓을 것이라는 발언에 달러화는 1,150원대로 뛰어 장을 시작했다.

    장초반 숏 커버 성격의 매수로 1,154.50원까지 올랐지만, 상승 동력이 부족해 무거운 흐름을 보이고 있다.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꾸준하게 나오면서 1,15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달러-엔은 113.6엔대, 달러-위안(CNH)은 6.8위안대를 보이면서 상승세가 주춤거리는 것도 달러-원 환율을 누르는 요인이 되고 있다.

    주말 예정된 미ㆍ일 정상회담을 관망하며 소극적인 플레이가 이어지고 있다고 외환딜러들은 전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150원에서 1,155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는 오르긴 했는데, 서울환시 분위기는 제한적이다"며 "오히려 현재는 더 빠질 것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미일 정상회동 결과가 관건이다 보니 관망하고 있다"며 "달러-엔 등이 꺾이면 더 내려갈 수 있다고 본다"고 내다봤다.

    다른 은행의 딜러는 "위안화도 밀리고 있고, 유가증권시장(코스피)도 오르고 있어 달러화가 밀리고 있다"며 "커스터디 매도 물량이나 네고가 나오면 롱스탑 나오면서 더 밀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환율(달러-원 1개월물 1,151.00원) 대비 소폭 높은 1,153.30원에 개장했다.

    전일 현물환 종가보다 7.50원 오른 수준으로 개장전 달러-엔 환율이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개장후에는 거래량이 많지 않은 가운데 천천히 레벨이 떨어지는 모양새다. 미일 정상회담을 관망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같은 시간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18억원 어치의 주식을, 코스닥에서는 129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47엔 오른 113.7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3달러 내린 1.065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3.16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7.84원에 거래됐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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