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옐런·트럼프 입에 쏠린 눈
  • 일시 : 2017-02-13 07:10:00
  • <뉴욕환시-주간> 옐런·트럼프 입에 쏠린 눈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이번 주(13~17일) 뉴욕 외환시장은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의회 증언과 미일 정상회담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스탠스에 따라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0일 뉴욕 환시에서 달러화는 미일 정상회담에서 새로운 방향을 설정할 내용이 나오지 않아 강보합 권에서 마쳤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10일 오후 4시(미 동부시간) 달러-엔 환율은 113.35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13.23엔보다 0.12엔(0.10%) 상승했다. 한때 113.70엔까지 높아졌다.

    유로-엔 환율은 120.57엔에 거래돼 전장 가격인 120.73엔보다 0.16엔(0.13%) 낮아졌다.

    유로-달러 환율은 1.0637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0662달러보다 0.0025달러(0.23%) 밀렸다. 장중 1.0608달러까지 낮아졌다.

    금융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노골적인 엔화 약세 비판을 하지 않은 영향에 비교적 침착한 움직임을 보였으나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 이후 기자회견에서 "양국 경제 모두에 혜택을 주는 공정한 무역관계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해 통상 압박을 강화할 뜻을 나타냈다.

    또 그는 중국을 염두에 두고 통화 평가절하와 관련해 "우리는 곧 공평한 운동장에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환율과 관련해 "전문가인 미일 재무장관이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갈 것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환율·무역 문제와 관련해 트럼프의 직접적인 개입이 약화되고, 장관급 협의가 진행되면 강경한 엔화 약세 비판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하지만 트럼프가 그간 돌발적인 언동을 보였다는 점에서 불확실성이라는 안개가 모두 걷혔다고 보긴 어렵다. 시장은 당분간 미일 정상회담 후속 뉴스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최대 이벤트는 오는 14~15일 예정된 옐런 의장의 의회 증언이다. 옐런 의장은 14일에는 상원에, 15일에는 하원에 출석해 반기 통화정책을 보고할 예정이다.

    시장 참가자들의 관심은 옐런 의장이 3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얼마나 강하게 어필할지에 쏠려있다.

    3월 금리 인상에 대한 시장의 기대는 매우 낮은 상황이다. 현재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3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13.3% 반영한 상태다.

    RBC캐피털마켓츠의 톰 포셀리는 "재정 정책 불확실성과 비교적 완만한 물가 상승을 고려할 때 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금리 인상을 위한 충분한 표를 확보하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14일에는 옐런 의장 외에도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데니스 록하트 애틀란타 연은 총재,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15일에는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와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가 공식 석상에서 발언할 예정이다.

    이번 주 주요 미국 경제 지표로는 14일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 15일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실질소득, 소매판매, 산업생산 등이 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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