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정상회담 무사통과에 안도…달러-엔 114엔 회복·닛케이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일 정상회담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달러-엔 환율이 114엔대를 회복하고 일본 증시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 9시 8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69엔(0.61%) 상승한 114.04엔에, 유로-엔 환율은 0.51엔 오른(0.42%) 121.08엔에 거래되고 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장 대비 113.05포인트(0.58%) 오른 19,491.98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일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엔화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자 시장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그동안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에서 불공정한 무역과 달러 강세를 시정해달라는 요구를 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해왔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 정책과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에 다시 쏠리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항공사 경영진과의 간담회에서 미국 기업의 전반적인 세금 부담을 낮춰주는 것이 중요한 사안이라며, 2~3주 안에 깜짝 놀랄만한 내용의 세제안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웰스파고증권의 에릭 넬슨 외환 전략가는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으로 미일 금리차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에 엔화 약세·달러 강세가 진행되기 쉬운 상황"이라며 "달러-엔 환율은 반년 후 117엔, 1년 후에 120엔 전후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넬슨 전략가는 "미국 경제 정책이 기대만큼 진전되지 않고 유럽 정치에 대한 우려가 강해질 경우 단기적으로 엔화 매수 압력이 커질 수 있으나 엔화 약세 기조 속에서는 나타나는 일시적인 조정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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