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네고 소화 후 强달러 부각…1.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수출업체 네고 물량을 소화한 후 반등했다. 달러가 주요 아시아 통화 대비 강세를 보이면서 연동되는 모습이다.
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1시 3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90원 상승한 1,152.50원에 거래됐다.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잦아들자 달러화는 재차 1,150원대 초중반으로 올라섰다. 미ㆍ일 정상회담 이후 달러 약세가 제한됐고 주요 아시아 통화 대비 달러가 강세를 보이자 이에 연동됐다.
위안화도 이틀 연속 절하 고시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이 6.8위안선을 웃돌자 달러화도 상승폭을 키우는 양상이다.
코스피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매도세를 보이며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반영하고 있다.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 등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됐고,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소환 등 재료로 외국인들의 국내 주식 매도 심리가 자극됐다. 달러화도 하단이 지지되면서 1,154.50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네고 물량이 소화된 가운데 아시아 금융시장에서 달러 강세가 두드러지는 하루다"며 "달러-위안 환율이 큰 폭으로 오른 가운데 1,150원 아래서도 꾸준히 매수세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ㆍ일 정상회담 달러화가 바닥을 확인하고 반등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정상회담 내용을 확인했기 때문에 현 레벨에서 추가 상승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52엔 오른 113.87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7달러 내린 1.062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1.85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7.44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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