므누신 美 재무장관 인준 상원 통과…감세 이행·환율 정책 관심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인준안이 미국 의회를 통과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 정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상원은 13일(미국 시간)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준안을 찬성 53·반대 47로 통과시켰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이 보도했다.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출신인 므누신 장관은 대선 당시 캠프 자금 조달을 담당했다.
외신들은 트럼프가 므누신 장관이 해결해야 하는 과제가 산적해 있다고 전했다.
우선 므누신 장관은 트럼프가 공약으로 내걸어 온 대규모 세제 개혁안을 실현하기 위해 의회와의 조정을 서두를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정권은 35%의 연방 법인세율을 15%까지 낮추겠다고 공약했지만 의회 공화당은 20%로 낮추자고 제안하고 있다.
또 오는 3월 15일 연방정부 부채 한도 적용 유예기간 만료를 앞두고 부채 한도 증액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투자자들은 므누신 장관의 환율 관련 스탠스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므누신 장관은 지난 1월 중순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장기적으로 "달러 강세가 중요하다"고 말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강달러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어 통일된 의견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어 재무부는 오는 봄 의회에 제출할 환율 보고서를 준비해야 한다. 중국 등 주요 무역 상대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할지가 최대 관심사다.
므누신 장관 인준안이 의회를 통과하면서 재무부 내 후속 인사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므누신 장관은 국제 업무 담당 차관에 월스트리트 출신 경제 전문가인 데이비드 말파스를, 재무부 부장관에 골드만삭스 출신인 짐 도노반를 기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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