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잠하던 달러-원, 점심께 왜 급락했나>
(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을 앞두고 1,140원대 중후반에 머물러 있던 달러-원 환율이 급락한 배경에 서울외환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14.60원 하락한 1,137.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전 1,148.00~1,150.00원대의 좁은 레인지에 있었던 달러화는 낮 12시가 지나 본격적으로 하락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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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가 급격히 밀리자 달러-엔 환율도 연동하면서 113.7엔대에서 113.2엔대로 레벨을 낮췄다.
중국계 보험사가 2억~3억달러 가량 달러를 매도한 것이 달러화 급락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매도 규모가 특별하게 크지는 않았지만, 점심시간 서울환시 거래량이 활발하지 않았기 때문에 낙폭이 가팔랐던 것으로 분석됐다.
대외 변수보다는 수급적인 측면이 컸다는 의미다. 외환시장의 한 참가자는 "수급적인 면에서 달러-원 환율이 많이 내렸기 때문에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환율이 다시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 외 일본 전자기기 업체인 도시바가 결산 발표를 지연하면서 도시바 주가가 장중 9% 가까이 하락하고, 이에 따라 안전자산선호 심리가 강화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있다.
또 중국 소비자물가와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각각 전년비 2.5%와 6.9% 상승하면서 신흥국 통화에 강세 압력으로 작용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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