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달러-위안 하락에 상승폭 축소…1.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에 연동하면서 상승폭을 상당 부분 반납했다.
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1시 31분 현재 전일보다 1.30원 상승한 1,138.7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위안화 강세에 따라 상승폭을 좁히면서 재차 1,130원대로 들어섰다. 이날 인민은행이 이틀 연속 위안화 절상 고시한 데 이어 역외에서 거래되는 위안화 환율도 하락하자 이에 연동됐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현재 6.84위안대까지 내려서면서 위안화 강세를 반영하고 있다.
뉴욕 증권시장에 이어 상하이종합지수 또한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도 주요국 증시 훈풍에 상승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자극됐다. 역외 시장 참가자들도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달러화 상단을 누르고 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기대심리가 커진 데 따라 상승세는 유지되고 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상원에 출석해 향후 금리 인상 기조에 대해 매파적인 스탠스를 내보인 데 따라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 강세가 나타났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달러-원 환율은 달러-엔보다는 달러-위안(CNH)을 쫓아 움직이고 있다"며 "아시아 금융시장에서 달러가 강세를 보이다 오후 들어 반락하면서 방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옐런 의장의 발언에 달러 강세로 반응했으나 아직 달러-원 조정 국면은 끝나지 않았다"면서도 "엔-원 재정환율이 세자릿수를 찍으면서 하락해 이에 따른 결제 수요가 달러화 하단을 받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0엔 상승한 114.33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4달러 오른 1.057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5.54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6.17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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