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매파 옐런에 상승…폭은 제한적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15일 일본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3월 금리 인상 시사 여파로 상승했다.
오후 3시 23분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11엔(0.10%) 오른 114.34엔을 기록했다. 14일 오후 5시 도쿄 환시에서 기록한 113.55엔보다 0.68엔 높다.
유로-엔 환율은 0.17엔(0.14%) 오른 120.99엔에 거래됐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시장 예상과 달리 3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암시하면서 달러가 강세를 나타냈다.
옐런 의장은 14일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의 상반기 통화정책 청문회에 출석해 "앞으로 있을 (통화정책) 회의에서 고용과 물가상승이 예상대로 진전될 경우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의 추가 조정이 적절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통화)완화 정책을 없애기 위해 너무 오래 기다린다면 현명하지 못한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옐런 의장의 발언이 매파적이었다며, 3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는 분석이 나왔다.
달러-엔 환율은 오전 한때 114.50엔까지 올라 1월 30일 이후 최고치(엔화 가치 기준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달러-엔은 오름폭을 더 키우지 못하고 114엔대 초중반에서 정체된 흐름을 보였다.
114.50엔 부근에서 나온 옵션 관련 엔화 매수와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가 달러-엔 상승세를 제한했다.
미즈호은행은 달러-엔 환율이 116엔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지만, 일방적인 오름세를 보이진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미즈호은행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정 정책이 아직 구체화하지 않아 3월 금리 인상은 어렵다고 판단했다.
은행은 또 "연준이 완전고용 상태라고 자신하고 있지만 실제 그렇다면 임금이 더 올랐어야 한다"며 "완전고용이라고 말할 정도로 미국 경제는 회복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IG증권은 달러화가 소폭 상승에 그친 것은 시장이 미국 보호무역주의와 유로존 정치 불확실성을 신경 쓰고 있다는 증거라고 분석했다.
같은 시각 유로-달러 환율은 0.0006달러(0.06%) 오른 1.0581달러를, 파운드-달러 환율은 보합 수준인 1.24684달러를 기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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