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재무상 "연준 금리 인상, 달러 약세 요구와 상충"(종합)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은 달러 약세를 원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이 상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소 재무상은 15일 국회에 출석해 "현실에서는 '강달러' 정책(연준의 금리 인상)을 펴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국 통화가 약해지길 원한다"며 "이게 바로 가장 두드러진 불일치"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1985년 플라자 합의와 비슷한 합의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의원들의 질문에 대해 없어 보인다고 답했다.
아소 재무상은 주요국 재무장관들이 보통 안정적인 환율을 원한다며, 가파른 달러 가치 절하 가능성을 부인했다.
앞서 이날 오전 아소 재무상은 "누구도 엔화가 약하다고 말할 권리는 없다"며 "엔화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위기 이전에 달러-엔 환율이 120엔 부근이었으나 현재는 114엔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며 "환율이 아직 120엔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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