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결제+위안화 연동…3.50원↓
(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달러-위안화(CNH) 환율과 연동하는 가운데 수입업체의 결제수요가 나오면서 1,130원대 중후반으로 낙폭을 줄였다.
1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23분 현재 달러화는 전일 대비 3.50원 내린 1,138.7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 환율은 지난해 11월 9일 장중 저점 1,128.70원 이후 3개월만에 최저 수준인 1,133.00원에 개장했다.
장초반 역외 투자자들 중심으로 매도 물량이 있었지만, 곧 저점인식에 따른 공기업 등의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낙폭이 축소되기 시작했다.
개장가 1,133.00원을 오전 저점으로 달러화는 완만하게 상승하는 흐름을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이 114엔대에서 113.7엔대로 하락했지만, 달러화는 달러-위안(CNH)과 연동하고 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132.00원~1,138.00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위안화 연동이 커 보인다. 레벨 자체가 낮아서 결제가 나온다"며 "생각보다 약간 하단이 지지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결제가 소화되면 아래로 더 밀릴 수 있다"며 "무거운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른 은행의 딜러는 "레벨 낮아서 추가 숏 플레이는 부담이 되고 있다"며 "달러-엔 보다 비드(매수)가 있는 편이지만, 1,138.00원 위도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 딜러는 "장 초반에 결제로 지지를 받았지만, 오후를 봐야 한다"며 "큰 물량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환율을 반영해 9.20원 내린 1,133.00원에 개장했다.
결제수요가 꾸준하게 나오면서 레벨이 계속 오르는 모양새가. 달러-위안(CNH) 환율은 오름폭이 조금 줄어들기도 했지만, 달러화는 결제 수요 영향에 계속 올라가고 있다.
같은 시간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40억 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177억 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27엔 내린 113.81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7달러 오른 1.061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0.09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6.26원에 거래됐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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