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113엔대 후반 하락…이익실현 달러 매도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16일 일본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13엔대 후반으로 하락했다.
간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하원에 출석해 경제 성장에 따라 기준금리를 인상하겠다는 입장을 지속한데다 소비자물가, 소매판매 등 미국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였음에도 달러는 엔화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오후 3시 3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21엔(0.18%) 하락한 113.87엔을 기록했다. 유로-엔 환율은 0.03엔(0.02%) 내린 120.92엔에 거래됐다.
아시아 장 초반 달러-엔은 114.30엔까지 상승했으나 도쿄 환시 참가자들의 거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미국 경제 지표 호조로 나왔던 엔화 매도·달러 매수 주문이 일단락되고 이익실현 목적의 엔화 매수·달러 매도가 유입되면서 달러-엔이 밀렸다고 설명했다.
미쓰비시UFJ신탁은행의 사카이 도시히코 외환금융상품 트레이딩부 매니저는 "시장에 활력이 없다"며 "신규 재료 부족으로 거래가 부진하다"고 말했다.
사카이 매니저는 투자자들이 트럼프가 수 주내 발표하겠다고 말한 세제 개편안이 공개되길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일본 재무성은 아소 다로 재무상이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전화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아소 재무상은 므누신 장관의 취임을 축하하고 내달 독일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만나자고 요청했다.
이날 전화통화에서 환율이나 통화정책과 같은 민감한 주제가 언급되지 않아 시장 영향은 제한적이었다고 다우존스는 전했다.
같은 시간 유로-달러 환율은 0.0017달러(0.16%) 오른 1.0619달러를, 파운드-달러 환율은 0.00160달러(0.13%) 상승한 1.24706달러를 기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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