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원 밑돌던 엔-원 재정환율, 단박에 1,010원 상회(상보)
  • 일시 : 2017-02-17 09:49:04
  • 1,000원 밑돌던 엔-원 재정환율, 단박에 1,010원 상회(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서울외환시장에서 엔-원 재정환율이 100엔당 1,000원선을 밑돌다 단박에 1,100원선까지 튀어올랐다.

    달러-원 환율이 개장 직후 1,140원대에서 상승 출발하면서 최근의 원화 강세가 일부 되돌려지면서다.

    17일 연합인포맥스 주요 통화 재정환율(화면번호 6426)에 따르면 오전 9시 27분 현재 100엔당 엔-원 재정환율은 1,011.23원에 호가됐다. 서울환시 개장 직후 1,010원 선을 웃돌면서 상승했다.

    전일 개장 무렵 992.64엔까지 떨어지면서 작년 2월 2일 장중 991.62원 이후 1년여 만에 신저점을 갈아치웠으나 하루 만에 반등한 것이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적 불확실성에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했고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엔 환율이 하락한 영향이다.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자극되면서 엔화 강세가 나타났고, 달러-엔 환율은 간밤 차익실현성 매도가 나오면서 하락했다.

    서울환시 개장 후 달러-원 환율에도 숏커버성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에 따라 엔-원 환율도 급등했다는 분석이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전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마친 후 엔-원 재정환율이 최근 1,000원선을 밑돌고 있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간밤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해지면서 엔화 강세가 나타났다"며 "전일 결제 물량도 있었고 숏커버도 있지만 '리스크' 심리에 따른 가격 반응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개장 후 달러-원 환율이 급히 올라가면서 엔-원 재정환율도 동반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며 "당국이 관리했다고 보긴 어려우나 엔-원 재정환율이 1,000원선을 하회하자 유 부총리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언급한만큼 하단이 지지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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