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수급 공방에 상하단 제한…4.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수입업체 결제 물량과 수출업체 네고 물량의 수급 공방에 좁은 레인지 내에서 등락하고 있다.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1시 46분 현재 전일보다 4.10원 상승한 1,145.6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수급에 영향을 받으면서 1,140원대 중반에서 등락 중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 소식에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자극됐지만 상단을 크게 높이진 못하고 있다. 장중 1,147.90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으나 상단에선 네고 물량이 집중됐다.
거래가 많진 않으나 1,140원대 초반에선 수입업체의 대규모 결제 수요가 유입되면서 달러화 레벨을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코스피 지수가 2,070선으로 후퇴해 리스크오프가 자극된 점은 달러화 하단 지지 요인이 되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하락한 영향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나오면서 상단을 제한하고 있다"며 "1,130~1,150원 레인지를 상정한 기업이라면 현재 달러화 레벨이 적절한 매도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레인지 장에서 롱플레이가 지속되고 있다"며 "수급상으로 상단에선 네고 물량이 우위나 대형 결제 수요도 보인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3엔 상승한 113.36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1.0673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0.50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7.15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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