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내외 위안화 가치 6주 만에 역전
  • 일시 : 2017-02-17 15:54:43
  • 역내외 위안화 가치 6주 만에 역전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역외 위안화 가치가 6주 만에 역내 위안화 가치보다 더 낮아져 한때 역내외 위안화 환율이 역전됐다고 17일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전날 중국 시각으로 밤 11시 30분 역내 달러-위안은 6.8518위안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시각 역외 달러-위안은 6.8553위안에서 거래됐다.

    이는 역외 위안화 가치가 역내보다 더 낮아진 것으로 이는 6주래 처음이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02)에 따르면 지난 1월 4일부터 역내외 환율 스프레드는 플러스로 돌아서 역외 위안화 가치는 역내보다 더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전날 11시 30분(중국시간) 마감가 기준으로는 지난 1월 3일 이후 처음으로 역내외 환율 스프레드가 0.0059위안으로 가장 좁혀졌다.

    중국 인민은행의 2015년 8월 환율 정책 수정 이후 위안화 약세 우려가 커지면서 통상 역외에서의 위안화 가치가 역내보다 낮았다.

    그러나 지난 1월 중국의 자본유출 억제 조치로 위안화 약세 심리가 타격을 입으면서 역내보다 역외 위안화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분위기는 반전됐다.

    역외 위안화는 1월 들어 그달 5일까지 1주일 만에 2.7%가량 달러화에 급등했다. 역외 위안화 유동성이 크게 줄어들면서 위안화 약세 베팅이 자취를 감춘 탓이다.

    역내 위안화도 오름세를 보였으나 상승 폭은 제한됐다. 이는 역내 위안화는 기준환율에서 상하 2% 내외에서만 움직일 수 있는 반면 역외 위안화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기 때문이다.

    1월 한 달간 역외 위안화는 달러화에 2%가량 올랐고, 역내 위안화는 같은 기간 1.3% 상승했다.

    하지만 2월 들어 역외 위안화는 절하세로 돌아선 반면, 역내 위안화는 절상 기조를 유지하면서 둘 간의 차이는 크게 좁혀졌다.

    2월 들어 역외 위안화는 달러화에 0.32% 하락한 반면, 역내 위안화는 달러화에 0.28% 절상됐다.

    이에 따라 역내외 환율 스프레드가 크게 좁혀져 전날 마감 시점에는 역전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FT에 따르면 역외 위안화 가치가 역내를 웃돈 지난 6주간은 3년래 가장 긴 기간이다.

    FT는 전날 역외 위안화 가치가 역내를 밑돈 것은 위안화 약세 심리가 돌아왔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외환교역센터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오후 3시 38분 현재 역내 달러-위안은 6.8673위안에서 거래됐고, 역외 달러-위안은 6.8531위안에서 거래돼 역외 위안화 가치가 다시 역내를 웃돌았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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