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롱처분에 상승 제한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17일 일본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13엔대 초중반에서 정체된 움직임을 보였다.
오후 3시 52분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14엔(0.12%) 상승한 113.37엔을 기록했다. 유로-엔 환율은 0.06엔(0.05%) 상승한 120.92엔에 거래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상 전망과 양호한 미국 경제 지표에도 포지션 조정 차원의 달러 매도·엔화 매수가 이어져 달러-엔 상승세를 제한했다.
노무라증권이 이케다 유노스케 외환 전략가는 "매크로 헤지펀드들이 3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더 반영해야 할지 불확실하다고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케다 전략가는 오는 28일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의회 합동회의 연설과 내달 3일 미국 고용 지표 발표 전까지는 달러-엔을 움직일만한 재료가 별로 없다고 판단했다.
니혼게이자이는 20일 대통령의 날로 미국 시장이 휴장해 적극적인 포지션 설정이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일본 FX업체인 센트럴단자FX는 트럼프 대통령이 내주 새로운 입국 금지령을 내놓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미국 정부의 보호주의적 정책이 경기를 식히고 지정학적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경계감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센트럴단자FX는 시장이 트럼프 정책의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에 모두 주시하고 있어 환율이 방향성 없는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센트럴단자FX는 달러 상승세가 막히자 달러를 매도하는 참가자들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며, 달러-엔이 내주 111.50엔까지 밀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같은 시간 유로-달러 환율은 0.0007달러(0.07%) 내린 1.0666달러를, 파운드-달러 환율은 0.00083달러(0.07%) 오른 1.24950달러를 기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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