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네고에 눌려 횡보…2.00원↑
  • 일시 : 2017-02-20 11:16:59
  • <서환-오전> 네고에 눌려 횡보…2.00원↑



    (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에 상승 폭이 제한되면서 1,150원선 아래에서 등락하고 있다.

    2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15분 현재 달러화는 전일 대비 2.00원 오른 1,148.30원에 거래됐다.

    지난주 말 프랑스 대통령 선거 등 유럽의 정치적 불확실성과 트럼프 정부의 세금개편안 등의 정책 기대로 달러 강세가 나타났던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거래량은 많지 않다. 뉴욕 금융시장이 대통령의 날로 휴장에 들어갈 예정이라 역외 투자자의 움직임이 활발하지 않다.

    달러-엔과 달러-위안(CNH) 등 주요 통화 움직임도 조용한 편이다.

    수급에서는 1,140원ㄷ 후반에서 1,150원대까지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나와 달러화이 추가 상승이 막혔다.

    수입업체의 결제수요도 나오고 있지만 네고에 비해 규모는 작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142.00원~1,152.00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외국계은행의 외환딜러는 "네고가 많고, 결제도 없지는 않다"며 "달러-엔 환율이 약간 반등하는 등 글로벌 달러 강세가 조금 있지만 달러화는 네고 영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딜러는 "의미 없는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고, 1,150원 위는 네고에 부담이 된다"며 "주식시장도 전반적으로 조용하고 오후에는 1,146~1,150원 좁은 레인지에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른 은행의 딜러는 "요즘 방향성이 없고, 오늘도 그렇다"며 "거래량이 적고 수급에 의해 움직인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1,130원대는 저점인식이 있지만, 1,140원 후반에는 네고물량이 우위에 있다"며 "지난주 연기금의 물량이 아니었으면 훨씬 더 밀렸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제 월말 주간에 들어가기 때문에 낙폭이 커지면 1,140원대 초반까지 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환율을 반영해 4.70원 오른 1,151.00원에 개장했다.

    개장가부터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1,147.30원까지 달러화는 밀려 내려왔다.

    달러-엔 등의 환율이 소폭 오르면서 달러-원 환율도 조금 상승하긴 했지만 유의미한 수준은 아니다.

    1,148원~1,149원대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같은 시간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50억 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도 했고, 코스닥에서는 11억 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15엔 오른 113.06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2달러 오른 1.061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5.43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7.89원에 거래됐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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