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113엔대 초반 상승…美 휴장에 관망세 뚜렷
  • 일시 : 2017-02-20 15:10:32
  • <도쿄환시> 달러-엔 113엔대 초반 상승…美 휴장에 관망세 뚜렷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20일 일본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13엔대 초반으로 소폭 상승했다.

    오후 3시 2분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23엔(0.20%) 오른 113.14엔을 기록했다. 유로-엔 환율은 0.29엔(0.24%) 상승한 120.07엔에 거래됐다.

    장 초반 달러-엔 환율은 유럽 정치 불확실성에 따른 리스크 회피 심리에 엔화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12.70엔대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지난 1월 일본 무역적자 규모가 예상을 상회했다는 소식이 달러-엔을 끌어올렸고, 환율은 오전 한때 113.17엔까지 상승했다.

    일본 재무성은 지난 1월 무역수지가 1조870억 엔(약 11조 원) 적자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적자 규모 예상치인 6천293억 엔을 대폭 웃도는 수준이다.

    1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대(對)미국 수출이 전년 대비 6.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5% 늘었다. 유가 상승 여파로 25개월 만에 처음으로 증가했다.

    오후 들어 달러-엔 환율은 투자자들이 미국 휴장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인 영향에 113엔대 초반에서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20일(미국시간) 미국 금융시장은 '대통령의 날'로 휴장한다.

    소시에테제네랄의 스즈키 교스케 외환 헤드는 유로존 정치 우려가 투자심리에 부담이 되고 있긴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세제 개편안에 대한 기대감이 남아있다고 전했다.

    스즈키 헤드는 달러-엔 환율이 단기적으로 112~115엔대 사이에서 불분명한 방향성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FPG증권의 후카야 고지 최고경영자(CEO)도 미국 재정 정책이나 연방준비제도 금리 인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에 달러-엔이 향후 2~3개월간 112~115엔 범위에서 맴돌 것으로 전망했다.

    HSBC의 하나오 고스케 외환 헤드는 유로존 정치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알 수 없으나 뉴욕 증시 상승으로 투자자들이 패닉 심리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같은 시간 유로-달러 환율은 0.0005달러(0.05%) 상승한 1.0613달러를 기록했다. 유로-달러는 아시아 장중 1.0632달러까지 올랐다가 1.0602달러로 반락하는 등 방향성 없는 움직임을 나타냈다.

    jhm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