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中 내수기업, 위안화 10% 절하 위험 감내 수준"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자사가 평가하는 중국 비금융권 기업들 대다수가 위안화가 달러화에 10% 절하되더라도 관련 위험을 감내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21일 무디스는 보도자료에서 자사가 평가하는 59개 고금리 비금융권 기업 중 52개사는 위안화 10% 절하에도 레버리지와 금리 보상 등에 나타날 역효과를 흡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
59개 기업 중 대다수는 수익을 대부분 위안화로 내지만 해외 부채, 특히 달러화 부채에 일부 의존하고 있으며 이 외화 부채는 환율 위험을 헤지해두지 않은 상태라고 무디스는 설명했다.
무디스는 59개 사 중 7개사는 이론상의 위안화 절하 시나리오에서 신용등급에 부정적 영향을 받을 위험이 있다며 이 중 5개사는 무디스의 지난 8월 보고서에서 확인된 내용이라고 말했다.
무디스는 이들 중 4개사는 위안화 절하 시나리오에서 신용등급이 하락할 위험이 있다며 이들 업체는 부동산업체 '녹지홀딩스', '벽계원', '합경태부동산'과 시멘트업체 '중국서부시멘트'라고 말했다.
이외 '녹지홀딩스'의 계열사인 '녹지홍콩'의 신용등급도 모기업과 연계돼 있어 취약하다고 무디스는 덧붙였다.
추가로 '의덕국제홀딩스', '연합태양광그룹'도 위안화가 달러화에 10% 절하될 경우 취약한 기업으로 꼽혔다.
무디스는 앞선 기업들보다는 더 적게, 더 단기적으로 취약한 기업으로 '광주부력부동산', '신우헝델리홀딩스', '하남건업부동산', '합경태부부동산', '융창중국' 등을 꼽았다.
다만 무디스는 위안화의 대 달러화 절하율 10%는 무디스의 기본적인 시나리오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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