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조용한 역외+네고 우위…6.00원↓
(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역외 투자자의 매수세가 뜸한 가운데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에 무겁게 흐르고 있다.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18분 현재 달러화는 전일 대비 6.00원 밀린 1,140.1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 환율은 미국의 3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도 하락쪽에 분위기가 실리고 있는 양상이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환율조작국 이슈에서 자유롭지 못한 측면이 계속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1,140원대부터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은 꾸준히 시장에 나오고 있다.
수입업체의 결제수요 역시 1,130원대 후반에서 유입되고 있지만 네고에 비해 규모가 많지 않은 편이다.
코스피가 사흘째 오르면서 2,100선을 웃돌고 있는 데다 외국인도 주식 순매수 흐름을 보이면서 원화 강세를 자극하고 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136.00원~1,142.00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전 흐름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범위에서 움직일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3월 금리 인상에 대한 매파적 발언이 나왔지만 시장은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며 "대내외적으로 환율 상승 재료가 있지만 역외 투자자의 매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국민연금이나 공기업 말고는 매수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수급에서는 매수요인이 없다는 게 포인트"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은행의 딜러는 "1,150원이 막혔고 역외 투자자의 비드가 안보이다"며 "오늘은 1,130원대 후반에서 결제 수요가 나오면서 하단은 지지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 딜러는 "1,130원대 중반은 열려있고, 오늘 고점은 이미 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환율을 반영해 3.10원 내린 1,143.00원에 개장했다.
1,140원대 네고물량으로 1,140원 아래로 흐름 달러-원 환율은 네고와 결제가 혼재된 상황에서 의미없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같은 시간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52억 원 어치의 주식을, 코스닥에서는 94억 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16엔 내린 113.45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5달러 오른 1.054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4.49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6.06원에 거래됐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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