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바르드 "올해 달러 약세 전망…신흥국 주식·회사채 유망"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스위스 은행 롬바르드 오디어는 올해 달러화가 약세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21일(미국시간) 투자전문지 배런스에 따르면 롬바르드 오디어의 장 루이 나카무라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올해 달러화가 연초 대비 하락할 것이라며 미국 정부의 부양책이 실망스러울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기 부양책이 공약한 대로 의회를 통과하기 어렵다며 일례로 국경 조정세는 의회가 받아들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일부 전문가는 수입품에 세금을 물리는 국경 조정세가 미국 내 생산을 촉진해 달러화 가치를 25% 상승하게 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나카무라 CIO는 국경 조정세에 수반되는 정치적인 비용이 막대하다고 강조했다.
수입 물가 상승으로 생필품 가격과 유가가 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의회의 문턱을 넘어서지 못할 것이란 게 그의 주장이다.
나카무라 CIO는 또 트럼프 대통령이 향후 15개월 동안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고위 관계자 다섯 명을 지명할 예정이라며 학자보다는 기업인이나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인물을 선임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에 올해 금리를 세 차례에 걸쳐 올린다는 연준의 기존 계획이 유지될지 의문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달러화 방향성에 대해 뚜렷한 입장을 세우지 않은 것 같다고 그는 분석했다.
나카무라 CIO는 달러화 가치가 하락할 것이므로 신흥국 증시와 달러화로 표시된 신흥국 회사채에 투자해야 한다며 신흥국 증시가 올해에만 8% 뛰었지만, 여전히 역사적으로 저평가된 상태라고 진단했다.
신흥국 회사채의 투자 수익률이 비슷한 신용 등급인 미국 또는 유럽 회사채 수익률보다 높을 것이라고 그는 예상했다.
나카무라 CIO는 중국 은행주가 유망하다면서 약달러로 엔화가 상승할 것이기 때문에 일본 주식은 내다 팔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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