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롱심리 약화+저점인식 결제…1.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미국의 3월 금리인상 기대 약화에 따른 글로벌 달러 약세와 저점인식 결제 수요로 하락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2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50원 하락한 1,141.0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미국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이른 시일 내 기준 금리 인상을 단행할 수 있다는 내용이 나왔으나 곧 3월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해석 속에 약세로 전환됐다. 달러-원 환율도 이 영향을 받아 하락 압력을 받고 있고, 외국인 주식 순매수에 따른 달러 매도 물량으로 1,140원대를 지켜내기 힘든 분위기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둔 경계 속에 아시아 통화 강세도 이어지고 있어 달러-원 환율은 전반적으로 무거운 흐름을 보이고 있다.
A 은행 외환딜러는 "FOMC 의사록에서 새로운 금리인상 단서를 확인하지 못한 실망이 반영되며 글로벌달러가 약세로 전환됐다"며 "트럼프 정부의 무역과 환율 관련 정책 불확실성도 롱심리 위축시키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B 은행 외환딜러는 "프랑스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와 외국인 주식 순매수가 유입으로 확실히 하락쪽으로 방향을 잡았다"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동결을 결정할 경우 하락폭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29엔 오른 113.37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0017달러 내린 1.0549달러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6.47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6.32원에 거래됐다.
h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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