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생보사 엔화 매도 중지…2월 달러-엔 교착 요인<닛케이>
  • 일시 : 2017-02-23 16:55:41
  • 日 생보사 엔화 매도 중지…2월 달러-엔 교착 요인<닛케이>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일본 생명보험사의 엔화 매도 중지가 달러-엔 교착 장세의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기부양책에 의구심이 제기되면서 생보사의 엔화 매도가 자취를 감췄다고 22일 보도했다.

    통상 생보사는 해외 채권에 투자할 때 엔화 강세에 따른 손실을 피하기 위해 환헤지를 실시한다. 하지만 작년 11월 트럼프의 대선 승리 이후 엔화가 달러 대비 대폭 하락하자 일부 생보사들은 환위험을 감수하기로 결정하고 환헤지를 해소하는 거래에 나섰다.

    니혼게이자이는 환헤지 해소가 엔화 매도·달러 매수와 같은 의미라며, 생명보험사들이 작년 11월 이후 나타난 엔화 약세를 더욱 부채질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미국 새 정부의 경제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강해지면서 생보사의 엔화 매도도 주춤해졌다.

    작년 11월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후부터 올해 1월까지 달러당 엔화 가치는 101엔대에서 118엔대로 급락했으나, 2월 변동 범위는 4엔에 못 미쳤다.

    다이이치생명보험 관계자는 "3월에 나오는 (미국) 예산안의 내용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엔화 방향을 읽을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보험사 운용 담당자는 "현재 외채 투자를 유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다 프랑스 대선 등 유럽 정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프랑스 대선에서 극우 정당인 국민전선의 마린 르펜이 승리하면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 때와 같이 엔화가 급등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니혼게이자이는 방향성을 잃은 엔화가 보험사가 안고 있는 고민을 드러내준다고 덧붙였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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