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공급 우위 지속에 연저점…4.80원↓
  • 일시 : 2017-02-24 11:33:49
  • <서환-오전> 공급 우위 지속에 연저점…4.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달러 공급이 우위를 보여 연저점 수준까지 낮아지는 등 1,130원대 초반에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29분 현재 달러화는 전일 대비 4.80원 하락한 1,132.50원에 거래됐다.

    수출업체 네고 물량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원화 채권 매수세에 무거운 흐름이 이어졌다. 달러화는 1,131.70원까지 내려서면서 지난해 11월 9일 장중 저점 1,128.70원 이후로 3개월여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1,129.20원까지 내려서기도해 네고 공급이 더해질 경우 장중에도 1,120원대를 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1월 의사록 실망은 이날도 이어졌다. 오는 3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약화하면서 달러가 약세를 보였다. 위안화는 이틀 연속 절상 고시되면서 달러화 하락 요인을 더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0.0040위안 내린 6.8655위안에 고시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129원에서 1,136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레벨 경계감에도 네고 물량과 외국인들의 원화 자산 수요에 따라 달러화가 한차례 1,120원대로 하향 시도할 수도 있다고 봤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FOMC 의사록 실망 영향이 커 달러 강세로 베팅하려는 시도가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며 "장 초반 결제 물량이 해소되면 더 하락할 여지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달러화가 1,130원대 초반까지 내려서 일부 결제 물량으로 하단이 지지되고 있다"면서도 "레벨 경계에 숏포지션이 적극적이진 않으나 한차례 1,120원대를 시도할 수도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1,134원대까진 결제 물량으로 낙폭을 줄일 수 있었으나 1,120원대로 하락할 수 있다고 본다"며 "최근 주식과 채권 자금이 유입되고 있어 무거운 흐름이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일보다 5.30원 하락한 1,132.00원에서 출발했다.

    달러화가 하락 출발한 만큼 수입업체들의 결제 물량이 나오면서 소폭 반등했으나 1,134.50원에서 고점이 제한됐다. 수출업체 네고 물량도 함께 나오면서 변동폭은 3원 내외로 상당히 좁게 유지되고 있다.

    같은 시간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66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89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10엔 오른 112.82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1달러 내린 1.0571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3.19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5.23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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