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재료 줄줄이 대기…트럼프·옐런 발언 주목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이번 주(2월 27일~3월 3일)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과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 등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 연준 베이지북, 주요 경제 지표 등 미국 외환시장을 움직일만한 재료가 잔뜩 대기해 있다.
지난주 말 달러는 엔화와 유로화 등 주요 통화에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24일 오후 4시(미 동부시간) 뉴욕 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112.09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12.73엔보다 0.64엔(0.57%) 하락했다. 한때 112.41엔으로 높아지고, 111.91엔까지 낮아졌다.
유로-달러 환율은 1.0561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0582달러보다 0.0021달러(0.19%) 내렸다. 장중 1.0617달러에서 1.0556달러로 떨어졌다.
유로-엔 환율은 118.38엔에 거래돼 전장 가격인 119.29엔보다 0.91엔(0.76%) 낮아졌다.
달러화는 3월 기준금리 인상 기대 약화에다 트럼프 대통령의 성장 정책에 대한 기대가 후퇴해 엔화와 유로화에 모두 하락 출발했다.
그러나 28일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의 의회 연설에서 세제개편안 등의 정책 내용이 일부 공개될 수 있다는 기대가 달러화를 다시 끌어올렸다.
이번 주에는 시장을 움직일만한 여러 재료가 예정돼 있다. 우선 트럼프 대통령이 세제개편안을 포함한 경기부양책을 언급할지가 관심사다.
지난주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언론 인터뷰에서 오는 8월 의회 휴회 전까지 세제개편안 통과를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장 일각은 세제개편이 가져올 긍정적인 효과에 주목하는 한편, 또 다른 일각은 세제개편 효과를 보려면 적어도 6개월 이상 기다려야 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후자의 경우 세제개편안이 당장의 매매 재료가 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얘기로 해석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이 최근 시들해져 가는 정책 기대감을 되살릴 수 있을지 관심이다.
2월 중순 의회 증언에서 예상보다 매파적인 발언을 쏟아냈던 옐런 의장은 오는 3일 시카고 경영자클럽 주최 행사에 참석해 경제 전망을 발표한다.
시장은 3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크지 않다면서도 만에 하나의 결과를 신경쓰는 분위기다. 연준 관계자들이 통화 정책에 관한 발언을 하지 않는 블랙아웃 기간이 4일 시작되는 가운데, 옐런 의장이 3월 인상 기대를 키울만한 발언을 할지 주목된다.
만약 트럼프 대통령과 옐런 의장이 새로운 발언을 하지 않을 경우 달러가 엔화 대비 강세를 보이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유로화 대비 달러의 흐름은 미국발 재료 외에도 프랑스 대선과 관련한 뉴스에 점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옐런 의장 외에도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27일·1일),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28일),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1일),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2일),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 제롬 파월 연준 이사,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 연은 총재(3일) 등 연준 관계자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와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는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투표권을 갖고 있다.
경제 지표도 줄줄이 발표된다.
28일에는 4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가 나오고 1일에는 1월 개인소득·개인지출과 2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3일에는 ISM 비제조업 PMI가 나온다. 이 밖에 1일에는 연준의 경기평가가 담긴 베이지북이 나올 예정이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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