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네고물량에 반락…0.20원↓
  • 일시 : 2017-02-27 11:25:27
  • <서환-오전> 네고물량에 반락…0.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수출업체 네고 물량 공급에 하락 반전했다.

    2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20분 현재 달러화는 전거래일 대비 0.20원 하락한 1,131.30원에 거래됐다.

    오는 2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하원 합동의회 연설에서 세제개편안과 관련한 언급을 할 것이라는 기대 심리에 장 초반 달러화 상승 시도가 나타났다.

    그러나 기대만으로 서울환시의 수급 상황을 극복하지는 못했다.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 공급이 이어지면서 롱스톱성 물량까지 함께 나와 달러-원 환율은 하락세로 전환했다.

    달러-엔 환율 등 아시아 통화 흐름을 주시하며 1,130원대 초반에서 다소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당분간 네고 물량 공급 우위의 상황이 지속할 것으로 보여 1,120원대로 재차 하향 진입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126.00~1,136.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달러-원 환율은 월말이라 수급 상황 자체가 네고 물량 공급 우위인 상황에서 아시아통화 강세 흐름과 연동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의회 발언이 예정됐다지만 기대감이 거의 없어 보이고, 미국 국채금리 움직임을 봐도 3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해석되는 상황"이라며 "매수 재료가 별로 없다"고 말했다.

    그는 "네고 물량 공급 우위 상황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장중 1,120원대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전거래일 대비 0.50원 오른 1,132.00원에 개장했다.

    장 초반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연설에서 세제개편안 등 정책 내용 등을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심리에 1,133.6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그러나 추가 매수세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1,133원선에서 공방을 벌이다 수출업체 네고 물량 공급 우위의 수급 상황에 롱스톱이 나오면서 반락해 1,130.60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같은 시간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218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87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보합세인 112.09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8달러 오른 1.056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8.91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4.93원에 거래됐다.

    wkpa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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