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네고 우위에도 트럼프 연설 관망…0.10원↓
  • 일시 : 2017-02-27 13:52:11
  • <서환> 네고 우위에도 트럼프 연설 관망…0.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설을 앞둔 관망세에 하단이 지지됐다. 수급상으로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우위를 보이나 약보합권을 나타내고 있다.

    2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1시 36분 현재 전일보다 0.10원 하락한 1,131.4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월말을 앞둔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에도 전 거래일 종가 부근에서 크게 낙폭을 키우지 못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8일 상·하원 합동의회 연설에서 세제개편안과 관련한 언급을 할 수 있어 이에 대한 관망심리가 강해져서다. 적극적인 포지션 플레이는 나타나지 않고 있어 장중 변동폭은 3원 내외로 좁게 유지되고 있다.

    수급상으로는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여전히 우위인 상황이다. 장 초반 1,133.60원 고점을 찍은 후 달러화는 하단이 무거운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레벨 하단에서는 일부 결제 물량이 나오면서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

    장 마감 후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연방은행 총재 등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연설도 예정돼 있어 관망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달러화 흐름이 소강 상태에 접어든 가운데 1,120원대로 진입하기엔 부담스러워 보인다"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 발언에서 어떤 힌트를 줄지 모르겠지만 시장이 깜짝 놀랄만한 세제 개편안이 나오지 않으면 달러화는 더 하락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월말이라 네고 물량이 꾸준히 나오고 있지만 주요 연준 인사들의 발언도 앞두고 있다 보니 1,120원대선 결제와 저가 매수가 나온다"며 "달러화가 크게 움직이긴 어려워 보인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3엔 상승한 112.22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4달러 상승한 1.0565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8.00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4.93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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