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소폭 상승…트럼프 연설 대기 모드
  • 일시 : 2017-02-27 15:13:22
  • <도쿄환시> 달러-엔 소폭 상승…트럼프 연설 대기 모드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27일 일본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의회 발언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은 가운데 소폭 상승했다.

    오후 3시 1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08엔(0.07%) 오른 112.17엔에 거래됐다. 유로-엔 환율은 0.15엔(0.13%) 상승한 118.53엔을 기록했다.

    달러-엔은 미국 조기 기준금리 인상 기대감 후퇴에 따른 미일 금리차 축소 관측이 확산한 여파로 오전 한때 111.93엔까지 밀렸다.

    트럼프 대통령이 28일(미국 시간) 예정된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세제 개혁 등에 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으면 엔화 강세가 더 심해질 것이라는 전망에 미리 엔화를 사두려는 움직임도 나타났다.

    하지만 111엔대에서 일본 수입업체의 엔 매도·달러 매수 주문이 나오면서 달러-엔 추가 하락은 제한됐다. 미국 국채 금리가 시간외 거래에서 반등한 점도 환율 하단을 지지했다.

    오후 들어 달러-엔은 112엔대 초반에서 정체 흐름을 보였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연설을 앞두고 적극적인 포지션 구축에 나서기 어렵다는 분위기가 우세했다.

    도쿄포렉스 앤드 우에다 할로우의 사카이 유조 매니저는 투자자들이 28일 아시아 환시에서도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사카이 매니저는 트럼프 발언이 실망스러우면 달러-엔 환율이 111엔을 밑돌고, 반대로 발언에 긍정적인 깜짝 내용이 담길 경우 114엔대를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날 파운드-달러 환율은 스코틀랜드 독립 투표 실시 가능성 우려로 하락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장중 1.23909달러로 하락한 후 낙폭을 줄여 오후 3시 1분 뉴욕 전장 대비 0.00226달러(0.18%) 하락한 1.24344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26일(현지 시간) 스코틀랜드의 니콜라 스터전 수반(제1장관)이 다음 달 자신이 대표로 있는 스코틀랜드국민당(SNP)의 전당대회와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 협상이 개시되는 리스본조약 50조의 발동 이후 독립투표 실시를 위한 표결을 스코틀랜드 의회에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같은 시간 유로-달러 환율은 0.0005달러(0.05%) 상승한 1.0566달러에 거래됐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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