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美 금리인상 3회 가능성…12.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미국 금리인상 3회 가능성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설 이후 미국 경기가 개선될 것이란 기대로 급등했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2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2.50원 상승한 1,143.1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 환율은 연방준비은행 총재들이 잇따라 매파 발언에 나선 여파에다,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의 상승폭 확대로 3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대폭 커지며 달러가 강세를 보인 영향을 받고 있다.
여기에 트럼프 연설 이후 경기에 대한 장밋빛 전망이 가세한 것도 달러-원 환율 상승에 힘을 싣고 있다.
A 은행 외환딜러는 "기준금리 인상 횟수가 두 번에서 세 번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는 데 시장이 예상보다 강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휴장 후 첫 거래일을 맞이해 장 초반 네고 물량이 생각보다 많이 나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B 은행 외환딜러는 "특히 미국 다우지수가 21,000선을 돌파한데다, 트럼프 연설 이후 미국 경기가 개선될 것이란 기대도 달러 강세의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며 "다만 네고물량 출회 가능성이 있어 1,140원대 초중반에서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44엔 오른 114.07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0014달러 내린 1.0533달러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2.09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6.30원에 거래됐다.
h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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