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美재무장관과 통화…"환율 얘기 안해"(종합)
(세종=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김대도 기자 =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전화통화에서 한ㆍ미 양국간 경제ㆍ금융협력 강화방안과 관련해 논의했다. 4월에 공개되는 미 재무부 환율보고서 등 환율에 대한 논의는 구체적으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전 9시 광화문 서울청사에서 스티븐 므누신(Steven Terner Mnuchin) 미국 재무장관과 약 16분 동안 통화를 하면서 양국간 긴밀한 경제ㆍ금융협력 관계 지속을 재확인했다.
대북(對北) 금융제재에 있어서도 양국 공조체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먼저, 유 부총리는 므누신 장관이 지난 2월 13일(미국 시간) 미국 제77대 재무장관에 취임한 것을 축하했고, 므누신 장관은 3월 17~18일 예정인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시 직접 만나 양국간 협력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유 부총리는 그간 양국 재무 당국이 지속해 온 긴밀한 협의 및 정책공조를 앞으로 한층 강화하기를 희망한다면서 한국정부의 적극적인 소통의지를 강조했다.
므누신 장관도 양자는 물론 역내, 글로 등 다양한 체널을 통한 양국 경제·금융 등 여러 분야의 협력에 있어서 한국정부와 한층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양측 재무장관은 최근 북한의 추가 미사일 발사시험에 대해 큰 우려를 표명하고, 국제연합(UN) 안전보장이사회 제재를 비롯해 한국과 미국의 독자제재를 보다 철저히 이행하는 등 대북 금융제재 공조체제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한ㆍ미 재무장관 통화에 동석한 송인창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는 "환율 얘기는 구체적으로 하지 않았고, G20에서 직접 만나 자세한 논의를 하자고 했다"고 전했다
송 차관보는 "포괄적이고 전반적인 협력을 주로 언급했고, 특히 대북 제재에 대해 깊이있는 말을 나눴다"고 설명했다.
기재부는 이번 통화를 통해 양측 재무장관들은 양국의 전통적인 굳건한 동맹관계에 기반한 긴밀한 경제·금융협력 관계를 다시 한번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3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만나 한층 심도있는 대화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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