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114엔대로 상승…美 3월 인상 기대↑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2일 일본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3월 미국 금리 인상 기대감 확산에 114엔대를 회복했다.
오후 3시 14분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45엔(0.40%) 오른 114.09엔을 기록해 약 2주 만에 114엔대를 회복했다. 달러-엔은 오전 한때 114.15엔까지 상승했다. 유로-엔 환율은 0.31엔(0.26%) 상승한 120.16엔에 거래됐다.
지난 28일(미국 시간)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가 잇따라 3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쏟아낸 데다, 1일 연준의 강경 비둘기파로 꼽히는 라엘 브레이너드 이사도 이달 금리 인상에 우호적인 발언을 내놓으면서 달러-엔 환율이 상승했다.
브레이너드 이사는 하버드대 연설에서 "(미국 경제에) 지속적인 진전이 있다고 가정하면 점진적인 경로를 계속 따라서 조만간(soon) 추가 완화책을 제거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세제개편안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경기 부양에 대한 의지를 재강조했다.
이 여파로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가 1%대의 오름세를 기록하고 이를 이어받아 일본 닛케이 지수도 강세를 보이는 등 위험자산이 강세를 보였고, 이는 엔화 약세에 힘을 실었다.
환시 전문가들도 달러-엔 상승세가 좀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미즈호증권의 스즈키 겐고 외환 전략가는 "연준이 금리 인상을 위해 길을 닦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달러-엔이 115엔 부근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달러화는 유로와 파운드 대비로도 강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유로-달러 환율은 0.0014달러(0.13%) 내린 1.0531달러를, 파운드-달러 환율은 0.00056달러(0.05%) 떨어진 1.22790달러를 기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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