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역외 숏커버에 1,150원 위로…11.70원↑
  • 일시 : 2017-03-03 11:27:46
  • <서환-오전> 역외 숏커버에 1,150원 위로…11.70원↑



    (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역외투자자들의 숏커버로 추정되는 물량에 1,150원대로 올라섰다.

    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23분 현재 달러화는 전거래일 대비 11.70원 오른 1,153.30원에 거래됐다.

    미국의 3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최근 이틀 동안 급격히 커지면서 달러-원 환율이 전일 1,140원대에서 1,150원대로 뛰어올랐다.

    외국계은행을 중심으로 달러 매수 움직임이 강했다. 1,150원대에서도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은 상대적으로 많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1,150원대 초중반에 대기중인 네고물량이 다소 쌓여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20일, 20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1,150~1,153원 부근에서는 저항이 있을 것으로 진단됐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148.00~1,154.00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역외 숏커버 얘기가 있는데, 매수세가 계속 올라오고 있다"며 "네고는 상대적으로 조용하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중국 차이신 지표도 나쁘지 않아 추가 상승세는 둔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다른 시중은행의 딜러는 "외국계 은행쪽에서 많이 사고 있다"며 "3월 금리 인상 전망이 반영되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은행 딜러는 "매수주체가 1,150원 위에서 많이 사고 있다"며 "달러-엔은 밀리고 있는데 위험자산회피(리스크오프) 분위기로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 딜러는 "그렇다고 신흥국 통화가 확 튈 것 같지는 않고, 1,150원대에서는 고점 매도 또는 네고물량이 나올 것 같다"고 전망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환율을 반영해 전거래일 대비 7.50원 오른 1,149.10원에 개장했다.

    이월 네고물량 경계 등으로 1,147.40원으로 소폭 내렸던 달러화는 외국계 은행 중심으로 매수세가 강해지면서 상승폭을 확대하기 시작했다.

    달러-엔 환율이 114.2엔대 수준으로 조금 내려섰지만 달러화는 위쪽으로 계속 올라서고 있다.

    같은 시간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67억원 어치의 주식을, 코스닥에서는 118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15엔 내린 114.23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6달러 오른 1.0513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9.49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7.30원에 거래됐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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