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옐런 연설 앞두고 소폭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3일 일본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 연설을 앞두고 소폭 하락했다.
오후 3시 2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18엔(0.16%) 내린 114.20엔을 기록했다. 유로-엔 환율은 0.06엔(0.05%) 하락한 120.12엔에 거래됐다.
간밤 뉴욕 환시에서 달러-엔은 제롬 파웰 연준 이사가 3월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대열에 합류한 여파로 상승했지만 이날 도쿄 환시에서는 숨을 고르는 모습이었다.
한국 시간으로 4일 오전 3시께 옐런 의장과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의 연설이 예정돼 있어 투자자들이 적극적인 매매를 유보하는 분위기였다.
옐런 의장은 시카고 경영자클럽 주최 행사에서 경제 전망을 발표하고, 스탠리 피셔 부의장은 시카고대 부스경영대학원이 여는 통화정책 포럼에서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이날 달러-엔 환율은 장중 대부분을 114엔대 초반에서 머물렀다.
미쓰이스미토모은행의 사토 신스케 외환 헤드는 "최근 미국 경제지표를 보면 3월에 금리를 올리지 않을 이유가 없어 보인다"며 "옐런 의장이 이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무라증권의 이케다 유노스케 외환 전략가는 올해 연준 금리 인상 전망치를 고려하면 달러-엔 환율이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시장이 연준의 2회 금리 인상을 반영할 경우 달러-엔이 115엔대에, 3회 인상을 반영할 경우 120엔대에 거래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케다 전략가는 엔화 매수 포지션이 느리지만 꾸준히 늘고 있다며 이는 프랑스 대선 리스크를 의식한 움직임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그는 시장이 올해 연준의 3회 금리 인상을 점치고 있다고 해도 프랑스 대선 여파로 달러-엔이 115~116엔 범위에서 맴돌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같은 시간 유로-달러 환율은 0.0012달러(0.11%) 오른 1.0519달러에, 파운드-달러 환율은 0.00049달러(0.04%) 하락한 1.22593달러에 거래됐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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