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이달 금리 올릴 듯…연내 3번 전망<FT 설문>
  • 일시 : 2017-03-06 08:43:21
  • 연준 이달 금리 올릴 듯…연내 3번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는 3월을 시작으로 올해 기준금리를 세 차례 올릴 것으로 조사됐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6일 보도했다.

    FT가 이코노미스트 43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4분의 3은 연준이 올해 기준금리를 75bp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한 번에 25bp씩 올해 3번의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의미다.

    응답자 10명 중 9명은 올해 첫 번째 금리 인상은 오는 14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열리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답했다.

    연준의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가 올해 말 어떤 수준을 보이겠느냐는 질문에 대한 중간값은 3번 올린 수준인 1.375%로 집계됐다.

    2018년 말 중간 중간값도 3번 인상된 수준인 2.125%로 조사됐다.

    아울러 거의 4분의 3의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만기 도래 채권에 대한 재투자를 내년 초나 중반쯤 중단하거나 축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몇몇 응답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약속인 재정지출 및 규제 완화, 감세 정책의 조합이 빠른 경제성장을 촉진한다면 그들의 전망이 완전히 바뀔 수도 있다고 전제했다.

    응답자의 3분의 2는 연말까지 "실질적 세제 개혁"이 통과될 것으로 예상했다.

    소시에테제네랄의 오마이르 샤리프 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 행정부에 의해 국경조정세가 통과되면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어디로 가느냐에 따라 모든 게 다 원점으로 돌아간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연준이 단기적으로 물가목표 2%를 넘는 인플레이션을 용인할 수 있다면서 "(실제 물가상승률이) 5년 동안 (2%에) 미달했기 때문에 2~2.5%를 목표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을 비롯해 다수의 연준 고위 관계자들이 최근 3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음에도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달 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스티펠니콜라우스의 린지 피에그자 이코노미스트는 시장이 연준의 금리 인상을 잘못 반영한 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면서 "연준이 경제지표 의존적인 입장을 정말 지킨다면 (3월) 금리 인상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FT의 이번 조사는 지난 2~3일 이뤄졌으며, 옐런 의장의 3일 연설 이후도 조사 기간에 포함됐다.

    옐런 의장은 시카고 경영자클럽 연설에서 3월 회의에서 고용과 인플레이션이 FOMC의 예상대로 계속 진전되고 있는지 확인된다면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의 추가 조정이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FT는 조사 대상 이코노미스트들이 모든 질문에 답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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