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中 환율조작국 지정, 어리석은 일"
前 인민銀 고문 지적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인민은행 고문을 지낸 중국 사회과학원 위용딩(余永定) 학부위원은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한다면 이는 어리석은 일(stupid)이라고 일갈했다.
6일(현지시간) 중국일보에 따르면 위 위원은 미국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말대로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와 같은 "멍청한 행동"은 미국의 이익과도 배치된다고 말했다.
위 위원은 중국이 외환시장 개입을 중단하면 위안화는 절하될 것이라며 이에 따른 결과는 미국에도 좋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안화 가치가 하락하면 중국의 수출을 촉진하고 이는 중국에 대한 미국의 무역적자를 확대하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기간에 자신이 백악관에 입성한 첫날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겠다고 언급해왔으나 실제 이를 이행하진 않았다.
하지만 지난달 말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을 환율 조작의 "그랜드 챔피언"이라고 비판하며 중국에 대한 시각이 변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위 위원은 "트럼프가 그렇게 한다면 이는 정말로 좋은 일이 될 것"이라며 "하지만 트럼프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이는 미국 정부 내 사람들이 그렇게 하는 것이 멍청한 행동일 수 있다고 트럼프에 말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 재무부가 4월 보고서에서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발표하지 않으리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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