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1,150원대 후반 레벨부담…3.50원↓
(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역외투자자들의 매수세로 낙폭을 점차 줄이면서 1,150원대 후반까지 올랐다가 레벨부담에 재차 아래쪽으로 떨어졌다.
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27분 현재 달러화는 전거래일 대비 3.50원 밀린 1,154.50원에 거래됐다.
1,150원대에서 주로 등락 중인 가운데 오전 흐름은 역외투자자 중심의 매수세가 다소 우위인 것으로 파악된다.
미국의 3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지속 커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 보복 조치와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안전자산선호(리스크오프) 분위기가 형성됐다.
1,157원대까지 오른 뒤에는 레벨부담이 커졌고, 달러-엔 환율도 밀리면서 이에 연동하는 흐름을 보였다.
수입업체의 결제수요와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유입되고 있지만 유의미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153.00~1,160.00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역외 매수로 1,157원을 뚫었지만 오퍼(매도주문)이 나오면서 막혔다"며 "더불어 롱스톱도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 딜러는 "조금 밀리면 매수가 나오고, 따라가면 좀 더 올라갔다"며 "전체적으로는 1,155원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금리 인상 기대감이 있어서, 밀리면 비드(매수주문)가 차는 모양"이라며 "다만 1,150원대 후반에서 네고 물량이 꾸준히 나오고 있어, 1,160원 돌파는 부담스럽다"고 진단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리스크오프 심리가 있고, 달러-엔 환율에 연동하고 있기도 하다"고 전했다.
이 딜러는 "계속 오르긴 부담이고, 1,158~1,160원은 단기 저항으로 본다"며 "북 미사일 등의 영향을 받아 레벨이 조금 더 올라온 측면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역외 투자자들의 매수가 끝나면 되돌림 장이 있을 것 같지만, 1,150원 아래를 깨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전망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환율을 반영해 전거래일 대비 2.80원 내린 1,155.20원에 개장했다.
역외투자자 중심으로 달러 매수에 나서면서 달러화 레벨이 점진적으로 올라갔다.
1,57.20원까지 오르고서는 달러-엔 환율과 레벨 부담에 따른 달러 매도로 1,150원대 중반까지 밀렸다.
같은 시간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9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27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8엔 오른 113.96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1달러 상승한 1.0583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2.95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7.34원에 거래됐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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