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환율은 수급·펀더멘털이 결정…당국 개입 예외적 경우만"
  • 일시 : 2017-03-07 16:01:25
  • 이주열 "환율은 수급·펀더멘털이 결정…당국 개입 예외적 경우만"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환율 변동성에 대해서는 예외적인 상황이 아닌 다음에는 개입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7일 오후 서울대학교 국제협력본부에서 열린 MOU 체결식 이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이렇게 답했다.

    이 총재는 "환율에 관해서는 일관적인데, 환율은 시장 수급에 맞추고 그 나라 경제 펀더멘털에 맞춰서 결정되는 것이 원칙이다"며 "외환당국의 인위적인 개입은 예외적인 경우를 빼면 제한적이다"고 말했다.

    그는 "수급과 펀더멘털과 무관하게 시장이 쏠리는 경우 안정화 차원에서 할 수 있다"며 "최근도 그런 원칙을 지키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회에 제출된 한은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2020년 4명의 금통위원들이 한꺼번에 교체된다는 점에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다만 이 총재는 고용안정을 목적조항으로 추가하는 점에 대해서는 논의가 필요한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이 총재는 "취지는 이해하지만, 고용안정을 목적 조항에 넣는 건 논의가 필요하다"며 "한은의 정책수단은 제한적인데 목적이 다양하면 목적 간 일시적인 상충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오는 주요20개국(G20) 회의에서 중국인민은행 총재나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을 따로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상대방이 있는 문제라면서도 어떤 형태로든 만나게 될 것이다고 답했다.

    중국의 사드 보복에 대해서는 정부가 논의·검토 중이니 그 입장을 기다려 보자고 전했다.

    지난 6일 임원회의에서 내용에 대해서는 한은 정책에 영향을 줄만한 상황이 전개될 수 있으니 긴장감을 가지고 하겠다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와 시기가 빨라진다고 판단하고 국내 경제·금융에 어떤 영향을 줄지 면밀히 지켜보고 상황에 맞게 통화정책을 해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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