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서울외환시장 외환딜러들은 8일 달러-원 환율이 1,150원을 중심으로 무거운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전일 11.90원 급락이 과도했다는 인식 속에 3월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고조되며 1,150원대를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이번 주말 미국의 2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와 14~15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상태로 달러화가 크게 오르진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각종 이벤트에 대기하면서 특별한 방향성 없이 수급에 의해 조정되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8일 달러-원 1개월물은 1,151.0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2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46.10원) 대비 5.10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45.00~1,156.00원으로 전망됐다.
◇A은행 과장
전일 달러-원 환율은 차익실현 매물과 롱스탑 물량이 나오면서 11원 넘게 하락했다. 하락이 과도했다는 판단 속에 1,150원대 지지여부가 관건일 것이다. 3월 금리인상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어 FOMC 금리결정까지 제한적 흐름이 계속될 것이다. 현재로는 달러-원 환율이 내려가기도, 올라가기도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전반적으로 한 템포 쉬어가며 장중 수급에 의해 움직이는 장이 계속될 것 같다.
예상 레인지: 1,146.00~1,153.00원
◇B은행 과장
특별하게 방향성을 보이지 않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시작으로 비농업 고용지표, 네덜란드 총선 등 각종 이벤트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 장중수급에 의해 움직일 수밖에 없다. 이벤트에 대기하며 숨 고르기 하면서 횡보할 것이다. 달러 강세 우려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어 달러화 레벨을 올릴 수도 없고,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이슈로 하단이 지지되고 있어 움직임의 폭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 레인지: 1,145.00~1,154.00원
◇C은행 차장
고용지표 발표에 대한 관망세가 더욱 짙어졌다. 역외환율을 반영해 상승 출발하겠지만 레벨을 위로 잡기에는 부담스럽다. 1,150원 중후반으로 갈수록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에 막히면서 롱스탑이 유발된다면 1,140원대로 레벨을 낮출 수도 있다. 장중 중국 무역수지 등 지표 발표 등에 달러-원 환율이 흔들릴 가능성도 있다.
예상 레인지: 1,146.00~1,156.00원
h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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