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亞통화 연계 1,150원선 공방…3.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주요 아시아 통화 흐름을 주시하는 가운데 1,150원선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17분 현재 달러화는 전일 대비 3.50원 오른 1,159.60원에 거래됐다.
전일 과도한 롱스톱에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이 있는 가운데 달러-엔, 달러-위안 환율과 연동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장 초반 달러-엔 환율 하락 폭 확대에 레벨을 낮추다가 중국 인민은행의 기준환율 고시 이후엔 달러-위안 환율과 연동해 상승 폭을 늘리는 분위기다.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0.0075위안(0.11%) 올린 6.9032위안에 고시해 2개월 만에 6.90위안 선을 넘겼다.
오는 10일 미국의 비농업 고용지표 발표 전까지 시장 참가자들의 경계 심리가 더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장중 수급 동향에 등락이 좌우될 전망이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147.00~1,152.00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아무래도 어제 종가가 과도하게 빠졌다는 인식이 있다"며 "장 초반 의외로 달러-엔이 빠지면서 달러-원 환율도 같이 움직였는데 달러-위안 기준환율 고시 이후엔 그쪽을 따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주식 시장은 약보합 상황이고 외국인 투자자 동향도 큰 의미를 두긴 어렵다"며 "이미 봤던 레벨이어서 수급 상황도 중립적이고 역외 투자자도 잠잠해 현재 레벨에서 계속 공방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 딜러는 "달러화 방향성이 어느 쪽이라고 확신이 없는 상황이어서 그때그때 물량에 따라 움직이는 상황"이라며 "10일 미국 고용지표 발표 이벤트를 대기하면서 다른 이종통화 흐름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환율을 반영해 전일 대비 4.40원 오른 1,150.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에 상승 출발했음에도 장 초반 달러-엔 환율 하락에 저점을 1,147.00원까지 낮췄다.
이후 달러-위안 기준환율이 2개월 만에 6.90위안을 넘겨 6.9032위안으로 고시되면서 이에 연동하는 흐름도 나타나 다시 상승 폭을 늘렸다.
같은 시간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06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4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18엔 내린 113.82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3달러 하락한 1.0566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9.95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6.61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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