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 "中 무역수지, 춘제 영향으로 왜곡…연초 수출입 회복 평가"
  • 일시 : 2017-03-08 14:10:23
  • CE "中 무역수지, 춘제 영향으로 왜곡…연초 수출입 회복 평가"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중국 2월 무역수지 및 수출입 지표가 춘제 영향으로 크게 왜곡됐다면서도 연초 수출입 지표가 모두 강한 반등세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8일 줄리앙 에번스-프리차드 캐피털 이코노믹스(CE)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지표 발표 후 낸 보고서에서 춘제 시기가 작년과 올해 달라 해당 지표를 에누리해서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중국의 올해 춘제는 1월 27일부터 2월 2일까지였으며 작년 춘제는 2월 6일부터 11일이었다.

    이 때문에 작년 2월 초는 춘제로 인해 공장과 항구의 거래가 평상시보다 줄어들었지만, 올해 2월은 춘제 영향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중국 해관총서는 2월 수출이 위안화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증가했고, 수입은 44.7%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수출이 15.9%, 수입이 25.2% 늘어난 데서 수출은 줄고 수입은 크게 늘어난 것이다.

    무역수지는 603억6천만 위안 적자를 기록해 전달의 3천545억3천만 위안 흑자에서 적자 전환됐다.

    에번스-프리차드는 계절적 변동성을 제거하고, 기본적인 추세를 알아내려면 1월과 2월의 전체 수출액을 기준으로 추산하는 것이 단순하지만, 효과적이라며 이를 토대로 할 때 올해 들어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는 작년 4분기 수출증가율 0.4%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연초 중국의 수출이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의 하위 지표 중 수출 수주가 반등하고 있는 것으로 볼 때 대외 수요가 강화되고 있다는 일련의 증거들과 일치한다고 에번스-프리차드는 설명했다.

    그는 수입 증가율 또한 개선됐다며 1~2월 수치는 전년동기대비 3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작년 4분기의 증가율 8.7%보다 크게 높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원자재 가격 반등에 따른 수입가치 상승이 크게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면서도 이 또한 내수 수요가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번스-프리차드는 앞으로 몇 분기 동안 대외 수요가 꽤 강한 모습을 유지할 것이라며 이는 계속 수출을 떠받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그러나 수입 증가율이 현재의 속도를 유지할지는 의문이라며 연초 수입품 가치를 끌어올린 원자재 가격 인플레이션 등 우호적인 기저효과가 오래지 않아 반전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더욱이 추세를 웃도는 성장세와 통화 및 재정정책의 긴축 등으로 내수 수요의 둔화는 시간문제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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