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중 외인 주식·채권자금 49억3천만달러 유입…차익거래 유인 확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2월중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이 급격히 증가했다. 차익거래 유인이 확대되면서 채권 자금 유입폭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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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17년 2월중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2월중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주식자금이 3억9천만달러, 채권자금이 45억5천만달러 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총 75억3천만달러 유입됐다. 지난 1월 26억달러에 이어 2월중 49억3천만달러가 들어왔다.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지난 2016년중 25억3천만달러 유입됐다.
한은은 외국인 주식자금 유입이 지속되는 가운데 차익거래 유인 등으로 외국인 채권자금 유입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한은 국제총괄팀 팀장은 "스와프 포인트가 하락하면서 외국인 입장에선 비용이 줄어든 것이어서 원화 채권에 투자할 수 있는 차익거래유인이 있었다"며 "다만,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월별 변동폭이 커서 1~2월 흐름만 갖고 지난해 유입된 자금과 바로 비교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2월중 달러-원 환율 변동성은 글로벌 외환시장의 변동성 완화 등으로 전월대비 상당폭 축소됐다. 2월중 일중 변동폭은 6.80원으로 1월중 7.70원보다 다소 줄었다. 전일대비 변동폭은 4.50원으로 지난 1월 7.10원보다 감소했다. 한은은 글로벌 외환시장의 변동성 완화 등으로 전월대비 달러-원 환율 변동성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달러-원 환율은 2월중 미국 신정부의 보호무역주의 성향, 달러 강세 경계발언 등으로 하락했다. 달러-원 환율은 기말기준 1,130.70원을 나타냈고, 달러 대비 원화가 2월중 2.8% 절상됐다. 3월들어 달러-원 환율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주요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으로 금리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빠르게 상승했다.
외환스와프레이트(3개월)는 2월중 -0.38%로 전월 -0.28%보다 하락했다. 기관투자자의 해외투자 목적 외화자금 수요 지속 등으로 하락했다. 통화스와프금리(3년)는 여신업체 등 부채스와프 영향으로 전월 1.05%에서 1.07%로 소폭 상승했다.
대외차입여건은 2월중 외평채 신용디폴트스와프(CDS) 프리미엄(월평균)이 전월대비 1bp 하락하면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국내은행의 장단기 대외 외화차입 가산금리도 하락해 안정적인 수준을 보였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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