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10일 달러-원 환율이 1,160원대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미국 수입물가 지표 등 호조로 1,160.50원에 최종 호가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05원)를 고려하면 전일 현물환 종가(1,158.10원)보다 2.35원 올랐다.
3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달러화 강세가 지속하는 분위기다. 다만, 이날 미국의 2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 발표가 예정돼 경계 심리도 강해질 수 있다.
장중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판결의 영향력은 다소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인용 시엔 불확실성 해소 쪽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지만 기각 시엔 반대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예측되고 있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55.00~1,165.00원으로 전망됐다.
◇A은행 과장
글로발 달러화 강세가 지속하는 상황이어서 1,160원대에 안착할 수도 있어 보인다. 박 대통령 탄핵 판결이 장중에 있는데 기각 시엔 불확실성 확대로 해석돼 환율이 많이 움직일 수 있다. 미국에서 고용지표 발표가 예정됐고, 다음 주 금리 결정이 있으니 환율이 쉽게 빠지진 않을 것으로 본다.
예상 레인지: 1,157.00~1,165.00원
◇B은행 부장
미국 국채 10년물이 다시 2.6% 회복하는 등 달러화도 강세 분위기가 재개되고 있다. 앞서 ADP 민간고용지표에 비춰볼 때 2월 비농업 고용지표도 잘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전일 시가 정도는 저점으로 삼아 1,160원대 안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탄핵 판결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 인용 시엔 단기적 정권 공백, 기각 시엔 리더십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는 등 어느 쪽이 더 불확실성을 크게 한다고 판단하기 어렵다. 다만 과거 브라질 사례를 보면 지우마 호세프 전 대통령 탄핵 인용 때 불확실성 해소로 읽혀 헤알화가 강세를 보인 적이 있다. 큰 혼란이 없다면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하락 압력이 다소 있겠지만, 현재 시장 시선은 국내 정치 상황보다는 미국의 금리 쪽에 있다.
예상 레인지: 1,155.00~1,164.00원
◇C은행 차장
글로벌 달러 강세에 달러-엔 환율이 115엔대까지 올라온 상황이어서 달러-원도 1,160원대 안착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가 예정돼 경계 심리에 변동이 크진 않을 것으로 본다. ADP 민간고용지표를 볼 때 2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도 좋게 나오지 않을까 싶긴 하지만 이미 환율에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박 대통령 탄핵 판결이 환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 앞서 국회가 탄핵안을 가결시킬 때도 환시에는 큰 영향은 없었다. 다만 시장 분위기는 인용 쪽이면 불확실성 해소, 기각되면 반대로 해석하는 듯하다.
예상 레인지: 1,155.00~1,16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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