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탄핵 불확실성 해소+美고용지표 관망…0.70원↓
  • 일시 : 2017-03-10 16:32:03
  • <서환-마감> 탄핵 불확실성 해소+美고용지표 관망…0.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150원대 후반에서 상승폭이 제한된 흐름을 보였다.

    미국의 2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를 앞둔 가운데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파면 선고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된 영향이 컸다.

    1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0.70원 내린 1,157.4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장초반 한때 1,160원대로 레벨을 높였으나 대통령 파면 결정이 이뤄진 오전 11시부터 하락폭을 키웠다. 달러화 1,154원대를 저점으로 차츰 지지된 후 추격 매수가 줄어들면서 상승폭이 제한됐다.

    ◇13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154.00~1,164.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일 경우 달러화가 재차 강세로 갈 수 있겠지만 외국인 주식순매수 기조가 지속된 점이 달러화 상단을 누를 수 있다고 딜러들은 예상했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오전에 탄핵 이슈로 좀 흔들렸다가 빠르게 안정되는 흐름이었다"며 "외국인 투자자도 증시에서 주식순매수를 보여 달러화가 하락했다"고 말했다.

    B은행의 다른 외환딜러는 "미국 고용지표 관망세가 나타나면서 달러화 상승폭이 크지 않았다"며 "주말에 고용지표가 잘나오면 달러가 강세를 보일 수 있겠지만 현 수준에서 크게 벗어날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환율을 반영해 전일대비 2.90원 오른 1,161.0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장초반 미국 고용지표 호조 기대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에 1,160원대를 유지했다. 그러나 수출업체들이 1,160원대에서 네고물량을 내놓으면서 달러화 레벨이 점차 낮아졌다.

    오전 11시에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결정을 기점으로 달러화는 1,150원대 초반으로 하락했다. 대통령 파면 결정에 불확실성 해소 국면으로 인식됐기 때문이다. 달러화가 1,150원대 초반으로 하락한 후에는 차츰 저점 결제수요가 유입됐다. 이에 달러화는 전일 종가수준인 1,158원대 부근의 보합권에 머물렀다.

    달러화는 이날 1,154.00원에 저점을, 1,161.20원에 고점을 나타냈다. 시장평균환율(MAR)은 1,158.2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57억6천6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대비 0.30% 오른 2,097.35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600억원, 코스닥에서 17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 5거래일 연속 약 1조원 가까이 사들였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15.43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2.82원에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1.0598달러를 나타냈다.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7.61에 마감했다. 저점은 167.19원, 고점은 168.15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94억4천만달러였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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