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신흥국 자본 유입 둔화…韓 양호한 수준"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신흥국으로 유입되는 자본규모가 크게 둔화된 가운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자본유입 규모가 가장 컸던 중국을 중심으로 자본유입 규모가 큰 폭으로 둔화됐다.
한국은행은 12일 발간한 해외경제포커스 '신흥국(3): 최근 신흥국 자본유출입의 특징과 전망'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양적 완화가 종료된 2014년 이후 신흥국 자본유입 동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최근 신흥국 자본흐름은 외국인 자본유입(Inflow)이 둔화되는 반면 중국을 중심으로 내국인 자본 유출(Outflow)은 지속적으로 확대됐다.
한은은 대내외 여건이 신흥국 자본유입에 부정적인 상황으로 신규 자본유입 둔화와 함께 기존 유입된 자본이 유출될 가능성을 우려했다.
한은은 "미국 금리인상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방향과 브렉시트 협상 등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도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며 "선진국 경제가 회복되는데 반해 신흥국 성장세는 상대적으로 둔화됐다"고 말했다.
다만, 신흥국 전반적으로 대내외 건전성이 강화되었다고 평가했다. 대내외 여건이 시장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자본유출입 영향도 관리 가능한 것으로 판단했다.
우리나라의 자본유출입 우려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국제통화기금(IMF) 및 국제결제은행(BIS)의 취약성 기준으로 보면 재정건전성과 경상수지, 단기외채 등 대내외 건전성이 비교적 양호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특히 국내총생산(GDP) 대비 경상수지와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율 등은 2011년 이후 개선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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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은 "다만, 북한 핵실험 등 지정학적 위험에 대응하며 신흥국의 자본유출입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야 한다"며 "외국인 자본 흐름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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